인천시 동구청소년수련관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자아형성과 직업가치관을 도모하며 꿈을 꾸는 다채로운 방법을 제시하고자 지역연계사업 ‘꿈.다.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과 꿈’을 주제로, 업사이클링 작품만들기를 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해 보고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꿈.다.방’은 지역연계사업으로 지난달 말 청소년수련관 4층 해오름터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모집된 지역 초등학생들이 양말목을 활용한 티코스터 만들기, 재활용품을 이용한 꿈 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동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작품은 쓰레기로 버려지는 양말목과 우유각, 박스 등을 활용해 구상부터 제작까지 모두 참가 학생들 스스로 완성한 것들"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오랜만에 만나 함께 즐겁게 소통하며 환경과 꿈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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