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비더스’팀 단체 사진. <청운대 제공>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온·오프 결합형 이머시브 시어터를 제작한다.

16일 청운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 기반 혁신 교수법에 선정된 교과목인 ‘공연제작 실습’에서 시작됐다. 청소년 흡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비더스’팀이 기획하고, 김곤호 연출가와 주선옥 작가가 함께 해 전문성을 높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더스’팀은 이지영(총괄)·황선영·권은혜(기획)·이다영(운영)·임다경·이제희(제작)·고우리·양록주(홍보) 등 8명의 재학생과 1∼2학년 중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지영 씨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학생 참여형 공연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온라인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흡연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기획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작된 공연은 다음 달 청운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구은자 공연기획경영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활용해 재미있는 공연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보건소나 관련 기관과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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