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16일 수원남부경찰서를 찾아 ‘가장 안전한 경기,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이라는 조직 운영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치안정책 방향 설명회’를 가졌다.
 

최 청장은 경감급 이상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공동체 안전을 위한 소통치안 구현, 엄정하고 공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 대형 사건·사고 총력 대응, 솔선수범을 통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 개정 형사소송법의 정착과 책임수사체제 확립 등을 설명하고 우수 수사팀 등 뛰어난 공적을 세운 경찰관 4명을 포상했다.

이어 경검 수사권 조정 후속 대책으로 경찰이 시범 운영 중인 사건관리과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올해 2월 전국 28개 경찰서에 사건관리과가 도입된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수원남부, 수원서부, 부천원미, 용인동부, 분당서 등 5개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건관리과는 기존 수사·형사 등 수사부서의 행정 업무와 유치장 관리를 전담한다.

최 청장은 "경검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 수사가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면 전문성 향상과 함께 수사권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내부 통제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한다"며 "책임수사체제 확립과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최 청장은 수원 아주대병원 부속건물에 위치한 경기남부마음동행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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