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 연말까지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를 전부 사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0년도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적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1인당 연간 9만 원 한도에서 올해 총 2만4천836명에게 지급됐지만,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 등 전년 대비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다.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잔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기한 내 꼭 사용해야 한다. 

사용 분야는 각종 문화공연과 영화 및 전시장 관람을 비롯해 ▶체육 분야 ▶도서·음반 구입 ▶관광여행을 위한 숙박 ▶시외버스·철도 등 다양하다. 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목록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은 12월 31일까지 반드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격차 완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인 만큼 요즘처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해 마음의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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