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6일 소하동 양지마을 경로당에서 ‘경로당 개소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승원 시장, 박성민 시의회 의장, 시의원, 경로당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노인들의 새로운 쉼터 마련을 축하했다. 

양지마을 경로당은 양달로 10번길 7-14(소하동) 4층에 지난 3월 설치됐으나 코로나19로 운영을 하지 못하다 16일 개소식을 열게 됐다. 

양지마을 경로당 주변은 KTX광명역과 제2경인고속도로변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노인여가시설이 적어 어르신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경로당은 100㎡ 면적에 할아버지 방과 할머니 방, 운동 기구와 쉼터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으며 현재 22명의 회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양지마을 경로당 개소로 어르신들의 소중한 쉼터가 마련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지마을 경로당 개소로 광명시에 있는 경로당은 모두 117개소가 됐으며 광명시는 경로당을 통해 노인여가활동·식사·건강관리·친목도모 및 상담·일자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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