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2개월 동안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및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스포츠클럽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의 활동량 감소 등을 고려해 건강과 체력 증진에 목적을 두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만들어가는 학교스포츠클럽, 찾아가는 동계스포츠교실, 지원하는 실내스포츠교실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만들어가는 학교스포츠클럽은 14개교에서 학교 및 학급 단위 자체 체육활동 또는 학생 자치 프로그램과 연계한 스포츠축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거나 체육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학습과 연계한 학년말 집중형 활동으로 운영된다.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컬링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및 학생 상호 협업 역량 함양을 위해 체육관이나 다목적실이 있는 희망교를 대상으로 강사와 장비 일체를 12개교에 교육과정 연계하여 42차시 지원한다. 

겨울철 실내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개 학교에 배드민턴 물품을 보급함으로써 노후 체육 장비 교체를 통한 학교 체육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는 배드민턴교실이 운영된다. 

오정호 교육장은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년말 체육 중심 교육과정이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심신이 건강한 민주시민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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