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2017년 10월 첫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모든 사업자 선정을 완료했다.

시는 17일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식정보타운 내 3개 2차 잔여 용지(지식1-A-1·4, 지식1-A-3, 지식4-7사업용지)의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

지난 2일 사업계획서 접수가 시작됐고, 시로부터 사업계획서 평가 위탁을 받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식1-A-1·4에는 엠케이전자㈜ 등 22개 컨소시엄이, 관내 기업 전용 용지인 지식1-A-3에는 ㈜다원녹화건설 등 11개 컨소시엄, 지식4-7에는 광동제약㈜이 1순위로 평가됐다.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로부터 이 같은 평가 결과를 전달받아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분양대상자를 확정했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넷마블㈜, 광동제약㈜, ㈜비상교육 등 115개 기업과 2개 대학 산학협력단이 입주 예정으로 IT, 전기·전자, 바이오·의약, 신소재, 친환경산업 등 첨단 4차 산업 기술 기반 산업군이 다양하게 포진돼 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약 14조 원으로 향후 수도권 남부 지식정보 클러스터로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부분의 입주예정기업들은 내년 건축공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 관계자는 각 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며 원활한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에 확정된 분양대상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홈페이지(www.gckitow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분양대상자와 분양계약 협의를 거쳐 내년 초께 계약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도시개발과 개발행정팀(☎02-3677-2871~4) 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수탁사업부(☎031-220-3023)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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