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K그룹 8개 사의 RE100 가입 선언이 있었다.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지난 2014년부터 본격화됐고 기업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오는 2050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족하자는 자발적인 캠페인이다. 

세계적으로 264개 기업이 가입돼 있는 가운데 우리 이천의 향토기업인 SK하이닉스를 포함한 SK그룹의 국내 최초 RE100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 기업 최초로 지구의 문제, 우리가 처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쉽지 않은 결정을 한 SK그룹을 보면서 이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기업이 가진  책임감에 대한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화석연료 의존에 따른 온난화나 기후변화로 인류와 지구 생명체의 터전이 파괴되고 있어 심각한 기후변화와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 글로벌 경제시장에서는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바로 이때 시대를 꿰뚫는 혜안으로 30년 이상을 앞서가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SK그룹과 SK하이닉스의 밝은 미래가 있음을 확신한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SK그룹과 SK하이닉스의 빠른 대처와 함께 이천시는 SK그룹의 RE100 가입 환영과 그린뉴딜정책에 맞춰 SK하이닉스와 함께 기업과 이천시, 이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의 상생모델로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천시는 기업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도시를 지원하고, 기업은 시민에게 존중받는 기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인다.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꿈을 현실로 이뤄가는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에 진심 어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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