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17일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와 ‘여주시 금고 업무 취급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에서 열린 약정식은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가 지난 10월 여주시 금고지정 심의회 심의를 거쳐 차기 시 금고로 선정됐으며 이항진 시장과 이성남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장 등 7명이 참석했다.

금고 업무 취급 약정체결에 따라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여주시 일반회계·특별회계(공기업포함)·기금 등 모든 자금을 운영·관리하고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지급, 세입세출 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 9월 공개경쟁 공고(9월4일~24일)와 재공고(9월29일~10월12일) 기간에 단독 참여한 NH농협은행 여주시지부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월에 여주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금리, 지역주민의 이용 편리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통해 최종 여주시 금고로 결정됐으며 금고 취급에 따른 반대급부로 현재 6억 원인 협력사업비를 12억 원으로 100% 증액해 출연하기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농협은행이 차기 여주시 금고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더욱 친절하고 철저한 금고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성남 농협은행 여주시지부장은 "여주시 금고 은행으로서 철저한 금고 업무 수행과 여주시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고 여주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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