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 교육혁신센터에서 최근 ‘2020학년도 학습플래너 및 학습성과물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습플래너 및 학습성과물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를 격려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돼 높은 수준의 학습 포트폴리오 제작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총 37명의 학생들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두 차례의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 입상 5명 등 총 11명의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각각 포상금과 상장, EWE 마일리지가 지급됐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와 시상자만을 초대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아교육과 이온유 씨는 "수업자료와 과제를 포트폴리오로 만들면서 학습습관의 부족한 점을 깨닫는 기회가 됐"며 "그동안 공부한 자료들을 잘 정리해 제한 것뿐인데,수상까지 하게 돼 굉히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윤주 센터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형태의 자기주도 학습결과물을 보고 학생중심·자기학습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성과물과 의견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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