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챠퍼 활용 백내장 수술로 ‘눈부심’ 부작용 확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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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챠퍼 활용 백내장 수술로 ‘눈부심’ 부작용 확 낮췄다
가천대 길병원·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교수팀 세광학술상 금상 수상
  • 박승준 기자
  • 승인 2020.11.18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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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안과 남동흔·안종호·이기웅·이대영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엄영섭 교수 등으로 구성된 팀이 서울에서 개최된 ‘제124회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광학술상 금상을 수상했다.

 17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남동흔 교수팀은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를 사용해 수술 시 습득하기 어려운 백내장 수술의 러닝커브를 줄여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교수는 백내장 수술을 할 때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술용 챠퍼 끝에 조명을 달아 외부에서 현미경을 켜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남 교수가 개발한 ‘안구 내 조명을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로 인증받기도 했다. 

 남 교수는 백내장 수술용 조명챠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7년 창업기업 ㈜오큐라이트를 설립했으며, 올해 6월부터 제품으로 생산해 현재 국내 4개 대학병원 등 9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세광학술상’은 안과 질환 중 백내장 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교육 목적의 영상으로 제작한 출품작에 수여하는 상이다. 

 남 교수는 "조명챠퍼를 사용할 경우 일반 현미경 조명을 사용하는 수술에 비해 시인성이 향상되고 환자의 눈부심이 크게 감소해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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