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업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27일 개막한다.

청주·삼척·부산·인천 등 전국 4개 지역을 순회하며 남자부 6개 팀 4라운드, 여자부 8개 팀 3라운드로 진행된다. 정규리그는 2021년 2월 초까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되는 포스트시즌은 서울에서 2월 9~28일 펼쳐진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10번째 시즌은 예년보다 대회 기간이 2개월 정도 짧아졌지만 경기 수는 유지돼 팀별 체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제핸드볼연맹(IHF)은 2022년 개정 예정 규칙 사전 테스트 국가로 한국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핸드볼협회가 이번 시즌부터 심판의 패시브 선언 이후 패스 가능 횟수를 6회에서 4회로 줄이고, 일대일 노마크 상황에서 골키퍼 얼굴 강타 시 무조건 2분 퇴장을 적용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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