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위기가구 지원 확대를 위해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단전·단수, 전기료와 보험료 체납, 금융 연체 등 34종의 빅테이터를 활용해 6만5천여 건의 지원 대상 가구를 추출할 예정이다. 또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홀몸노인, 취약아동 등 ‘복지소외계층’을 찾아내 ▶긴급복지 ▶무한돌봄사업 ▶기초생활보장 ▶위기가구 긴급생계 지원 등 연계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계절적 실업 등이 겹쳐 생활이 더 어려워진 소외계층을 위한 도내 관계 부서 간 TF를 구성해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생활안정 지원 ▶일자리 기회 확대를 통한 근로 공백 방지 ▶에너지, 건강 지원 및 돌봄 지원 강화 ▶사회복지시설 탄력적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위기상황으로 보이는 가구가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