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 일명 ‘기본시리즈’ 정책이 청년들의 희망가 국가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낡은 가치와 질서가 힘을 잃고 있다"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리더와 팔로워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 ‘혁신’이다. 미국이 코로나19 대응에서 기대를 벗어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통신, 우주, 국방, 보건 전반에 걸쳐 첨단기술기반을 구축하며 세계를 선도해 왔던 미국이지만 면역학과 전염병에 관한 기초과학 및 응용개방 투자에는 소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코로나19는 혁신의 길을 한 순간이라고 놓치면 선도하던 리더조차 얼마든지 순식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미국이 혁신의 길을 잃어버린 건 1970년대 이후 금융화가 진행하며 금융시스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날 미국의 스타트업들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 모험적 혁신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며 "공적 기능을 잃고 극도로 상업화된 금융이 장기적 근본적 가치창출보다 현실수익 창출만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는 투자, 지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국가가 이들에게 최소한의 기회를 제공해줘야만 한다"며 "청년의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는 만들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지사는 "기본소득-기본대출-기본주택은 바로 혁신을 통해 청년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자 사회적 투자"라고 주장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