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이웃돌봄단은 지난 16일과 17일 2일간 금정동 주민센터에서  서민들의 겨울 밥상을 든든하게 책임져 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홀몸노인 50가구에 전달했다.

‘금정이웃돌봄단’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금정동에 소재한 비영리민간단체다.

이 단체는 지난 9월 1일 장조림 등 밑반찬 2종을 정성스레 만들어 저소득 홀몸노인 50가구에 전달, 10월 10일에는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도배·장판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긴급위기가정 30가구에 쌀(10kg/가구당)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화용 단장은 "법적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환경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준 금정동 주민들을 위해 봉사의 손길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송경주 금정동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금정이웃돌봄단과 같은 봉사단체가 지역사회에 대한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희망이 되고 있다. 이화용 단장을 비롯한 금정이웃돌봄단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러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행보가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금정동 주민센터(☎031-390-86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