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신장동행정복지센터와 오산대학교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신장동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오산대학교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재료 및 백미 등 1천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장행사는 신장동 8개 단체연합 회원들과 오산대학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배추김치 500포기를 정성스럽게 담갔다. 

이재숙 신장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장담그기 행사를 계속 지원해주시는 오산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담근 김치는 신장동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사회 교육기관으로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정을 나누는 오산대학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청학동에 소재한 오산대학교는 매년 ‘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위해 김장재료를 후원해왔으며, 올해도 김장재료와 백미 100포 등을 기탁하고 함께 김장행사에 참여하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데 앞장서고 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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