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 정책 발굴 ‘최일선’
상태바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 정책 발굴 ‘최일선’
불어나는 도시규모 발맞춰 행정 리모델링 ‘뚝딱’
  • 김진태 기자
  • 승인 2020.11.19
  • 16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평택시가 새롭게 구성한 정책연구단이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고 각종 분야에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는 등 비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은 전문가·시민·행정 간 소통체계를 구축해 평택시의 장기적 미래발전계획 수립과 정책 실행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시가 운영하는 실무형 민간 연구단이다.

 시는 올해 2월 28일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도시재생·수질·건축·복지·교통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3인을 영입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평택시 정책의 ‘싱크탱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혁신연구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 9월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과 지역 맘카페 관계자가 한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과 지역 맘카페 관계자가 한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 설립 배경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은 급진적인 도시 성장과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평택지역의 다차원적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물리적인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경제·도시·보건·교육·문화·안전·복지 등 총체적인 계획 수립을 목적으로 올 4월 출범한 조직이다.

미래혁신연구단은 불확실한 도시환경의 변화 속에서 평택시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을 위해 통합적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을 수립, 바람직한 평택시 발전을 도모하려 한다. 평택시 도시정책 패러다임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을 수립해 시민 참여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평택지역만의 혁신적인 정책과제 및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획일적인 정책 기준에 지방정부가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하향식 행정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주관부서의 역할 및 임무 분담을 위해 학계·연구계·산업계 등의 전문가들로 ‘평택미래비전추진단’을 구성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정책 개발에 대한 자문을 구할 수 있도록 외부 자문위원단도 꾸렸다.

또 평택지역 미래 비전 수립 초기 단계부터 시민을 참여시켜 실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참여단을 구성했으며, 정기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정책평가단을 선출·운영하고 있다.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이 올해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온라인 줌(ZOOM) 시스템을 활용해 자문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이 올해 코로나19 대응책 마련을 위해 온라인 줌(ZOOM) 시스템을 활용해 자문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 미래혁신연구단의 업무 실적

미래혁신연구단은 지난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혁신연구단은 지역 내 민원인으로만 여겨져 오던 맘카페 운영자 등과의 협치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로컬(local)문화 기획자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응모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회원 수가 2만5천여 명에 달하는 맘카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진행한 지역 농산물 공동구매 캠페인과 지역 의료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한 ‘힘내라 평택 선별진료소’ 등 시민 협치 활동과 공공서비스 연결을 통해 ‘삶이 변화하는 지역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미래혁신연구단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1년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지능형 교통체계란 인공지능을 이용해 교통신호를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폐쇄회로(CC)TV, 신호제어기 등을 통해 수집된 교통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돌발상황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래혁신연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준비한 해당 사업은 평택지역에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으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사업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을 고려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2025년까지 국토부로부터 국고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고덕 삼성산업단지와 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등에 인구 유입으로 교통량이 더욱 증가할 것을 대비해 담당부서와 연계, ITS 구축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혁신연구단은 평택지역 물환경관리계획, 코로나19 대응 전략 등 맞춤형 미래 비전 설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이 매달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중인 계획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미래혁신연구단이 매달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중인 계획들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향후 추진 방향

미래혁신연구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작된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평택시 현안과 미래 여건 변화에 대해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현실화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 일반 현황 및 기초조사를 통해 시의 인문·사회·자연·지리적 환경 여건 및 특성을 분석하고 ▶도시 인프라 문제 해결 ▶재난·재해 안전도시 구현 ▶시민 생활 안전 및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시를 미래 선진 도시로 견인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고령화·저출산 등으로 인한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해결 방안 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청년층 감소 및 노년층 증가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산업환경에 대해 시 특성을 고려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사진=<평택시 제공>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