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찾아가는 민원서류 택배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춘 신개념 서비스로,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민원서류를 신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집으로 안전하게 배달해준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서류 발급 시 관공서를 방문할 수밖에 없는 디지털 취약계층(65세 이상으로만 구성된 가구) 및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민원편의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민원은 총 24종으로 접수 민원은 다음날 배송이 원칙이며 서류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금촌1·2·3동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실시하고 개선방안 등을 검토 후 전면 확대·운영계획이다.

또한 택배서비스와 함께 민원인의 불편사항, 건강상태 등 사회복지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간편하게 전화 한통화로 민원서류를 집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행해 비대면 시대에 맞는 시민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입장에서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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