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7일 소흘농협 3층 강당에서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소흘농협 공동 주관으로 고품질 쌀 육성을 위한 식미평가회를 진행했다.

식미평가회는 종자 보급과 수도작 농가를 지도하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벼 수매·유통을 담당하는 소흘농협이 함께 신품종 도입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시식 품종은 해들·진광 조생종 2개 품종, 청품·알찬미 중생종 2개 품종 총 4개 품종으로, 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 벤치마킹을 통해 포천지역에 잘 맞는 품종을 선정했다. 

식미평가회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선호도를 평가하고, 검증된 품종을 농가 실증 재배 및 지역 적응성 시험 등을 거쳐 수확 후 해당 품종에 대한 반응을 재평가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농업의 근간이 되는 주곡, 쌀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포천쌀의 고품질화를 위해 더욱 애쓰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클린 포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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