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7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제43회 인천복지포럼’을 열었다.

18일 협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공공의료’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홍인성 중구청장, 전년성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황규철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의 강연자로 나선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은 ‘코로나19 시대, 공공의료의 역할과 과제’에 설명했다. 조 원장은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에 대해 생명·건강과 직결된 필수의료 서비스 공급이 불충분하고, 지역의료체계 약화 및 지속적 건강관리 체계가 부족한 점을 짚었다.

조 원장은 "국민의 건강은 공동체의 필수조건이기에 보건의료는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공보건의료는 국가가 개입을 해야 하며, 생명·안전을 지키는 필수 분야로써 충분한 시설·인력을 갖추고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명숙 회장은 "인천복지포럼은 2009년 시작 이래로 각계 전문가를 강연자로 초청해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함께 논의하고 있다"며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사회복지 대표 포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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