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지역 내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대표관광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일반음식점 180여 곳을 대상으로 입식형 테이블 교체 비용과 전기돌솥 구입비용으로 4억7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군은 하반기에도 지역 내 위생업소 환경개선을 위해 맞춤형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0월 일반형 숙박업소 7곳을 선정해 객실 도배, 화장실, 복도, 천장 등 노후된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기존 중·소형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확대한 ‘고품격 외식업소 조성 지원사업’으로 대형음식점 2곳을 선정해 시설 내·외부 리모델링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숙박업주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위생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출이 떨어지며 시설개선에 대한 비용부담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군에서 지원사업을 진행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한해를 보내고 있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위생환경 조성을 위해 2021년에도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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