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 삼목항과 옹진군 장봉도를 잇는 기존 항로에 추가 선박이 투입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장봉∼삼목 항로 여객운송사업자인 세종해운㈜에 신규 면허를 허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여객운송 면허는 지난 8월 도서지역 주민과 옹진군의 여객선 증선 요청에 따라 선박 이용의 불편 해소와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추가 투입이 결정했다. 

인천해수청은 신규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 후 선박의 운항관리규정 서류·현장 심사 및 시험 운항, 해운법령에 의한 기준 충족으로 면허를 발급했다. 사업자인 세종해운은 오는 23일 713t급 세종9호(여객 495명, 차량 65대)를 투입해  운항을 개시한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장봉도~신도~영종도를 잇는  항로는 수도권과 인접해 주말에는 관광객 수요가 많은 곳으로 사업자가 장봉∼삼목 항로에 여객선을 투입하면 도서민과 관광객의 해상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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