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함께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 영화산업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비겨선 숨겨진 영화인들을 위해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주거취약계층 영화인들을 위한 장기무상임대주택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후원을 시작한 이후 10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14가구가 선정되어 입주를 할 계획이다.

LH공사가 주거복지연대 통해 빈 집을 제공하고 리모델링비용 중 상당 부분을 신협에서 전격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 9월 신현준, 설수진, 라미란, 유선, 이동건은 신협 광고출연로 전액을 불우영화인 돕기 사업과 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기존 신협 모델인 차인표는 별도로 5천만원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추가 기부하며 아름다운 후원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어 신협에서는 ‘평생어부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백전노장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신협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시사회’에서 상영된 선우완 감독의 ‘친구야 청산가자’, 송경식 감독의 ‘헬로우 시스터즈’, 김문옥 감독의 ‘화창한 봄날에’ 3편이 깊고 진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현재 지난 70∼80년대를 풍미했던 김호선 감독의 ‘웰다잉-선택’이 제작중에 있다.

아울러 시사회를 마친 단편영화 작품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며, 전국 1500여개 신협의 모든 객장의 모니터를 통해서도 방영 된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은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그 동안 천만관객시대의 화려한 커튼 뒤에서 묵묵히 영화산업을 이끌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신협의 어부바 정신으로 노장 영화인들의 영화제작을 후원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한국영화계의 가장 오래된 행사인 제58회 ‘영화의 날’ 기념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행사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주최로 오는 12월 10일 14시 양천구 목동 소재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로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