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는 평택 안중터미널부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KB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추정사업비 3천억 원 규모의 ‘안중현화지구 상업용지(36블록) 개발사업’으로, 지난 12일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KB증권과 호반건설 등 8개 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KB증권 컨소시엄은 서평택 중심의 새로운 상징 ‘The Clou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연과 문화,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공간을 구성했으며, 문화와 지역 커뮤니티가 융합된 복합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했다. 주거시설은 새로운 시대에 대응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는 뉴 노멀 주거공간을 계획했다.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 일원 8천773㎡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총면적 14만㎡ 규모로 공동주택(700여 가구), 문화집회시설(영화관 등),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특수목적법인(PFV) 설립을 통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특수목적법인 자본금의 10%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출자할 예정이며, 2021년 시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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