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함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오른 김보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18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함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에 오른 김보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제공>

김보경(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민속씨름리그 3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보경은 18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오창록(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접전 끝에 3-2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보경은 7월 영월대회에 이어 시즌 두번째이자 통산 6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김보경은 결승에서 밀어치기로 첫 판을 따냈지만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허용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세 번째 판을 차돌리기로 따내 다시 앞섰으나 네 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내주며 2-2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김보경은 마지막 판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극복하고 안다리 기술을 활용해 오창록을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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