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난 17일 ‘제1기 인천시 서구 공공건축가’를 위촉하고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로 나아가기 위한 공공건축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공공건축가는 공공건축 기획의 일관된 사업 관리를 위해 기획단계부터 시공까지 건축 전 과정에 걸쳐 조정·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서구 공공건축물의 사전 기획과 디자인에 대한 조정·자문뿐 아니라 공공건축가 추천위원회를 통해 공공건축물에 대한 직접 설계 참여가 가능하다.

제1기 공공건축가는 총 24명으로 만 45세 이하의 신진 건축가 18명과 중진 건축가 5명, 총괄계획가 1명으로 구성됐다.

구는 지난해 총괄건축가를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 공공건축가를 위촉하는 등 경쟁력 있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서구의 미래 도시비전인 ‘스마트에코시티 서구’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는 인천의 내륙 면적 40%를 차지하고, 전국 236개 자치단체 중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라며 "공공건축가들이 그 변화의 중심에서 ‘스마트에코시티 서구’ 구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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