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글로벌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골든하버를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주간(IKW 2020·Invest Korea Week)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무역투자공사(KOTRA)가 주관하는 IKW 2020은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국내외 기업 간 상호 매칭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IPA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투자유치 상담회에 참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접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100개 이상의 해외 투자기업이 참가했으며, IPA는 부동산·금융·문화 콘텐츠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팅을 진행했다.

IPA는 골든하버를 국제적인 해양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골든하버 프로젝트 홍보 및 투자유치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참가해 고객사를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골든하버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도왔다. 인천경제청과 IPA는 지난해 공동투자유치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인천항 배후단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우수 기업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골든하버의 성공적인 투자유치는 인천 경제성장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인천항 배후단지 활성화를 통해 인천 발전을 함께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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