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마을활동가들과 마을공동체가 연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는 18일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 살아 숨쉬는 마을의 연대’를 주제로 ‘2020 마을활동가 오픈 콘퍼런스’를 개막했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인천시와 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가 협력해 올해로 6회째 열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현장 참여와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 방식을 병행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김정욱 인천연구원 박사와 이혜경 센터장이 공동 진행하는 오픈포럼이 열렸다. 경희대 김만권 교수,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 더이음 이호 대표 등이 발제를 맡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논의했다. 또 코로나19 위기를 공동체 연대로 극복한 연수구 함박마을의 사례도 공유됐다.

19일과 20일에는 ▶돌봄(김돈회 인천나눔 사제) ▶환경(이완기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유상용 진강산교육공동체 대표) 등 7개 주제를 놓고 현장 활동 사례 발표 및 마을활동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마을활동가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간지원조직 협력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진다.

콘퍼런스 참가 접수는 센터 홈페이지(http://www.incheonmaeul.org)에서 할 수 있다. 오픈포럼을 비롯한 콘퍼런스 모든 과정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유튜브 ‘인천마을TV’에서 생중계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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