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시 저출생 대응 시시콜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특화 인구정책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고 평택시가 주최했으며, 관내 대학생 및 시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시 인구 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마음 열기, 토론과 발표, 스폿강의(나는 함께하는家) 순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민이 생각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일·가정 양립 실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자로 나선 김호겸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평택시 특성에 맞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시민 요구에 부합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택시 인구정책이 계획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부시장은 "출산 장려 및 가족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평택시 합계출산율은 경기도내 3위(1위 연천군, 2위 화성시)지만 지난해 1.14명에서 0.04명이 감소해 1.10명으로 나타났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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