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오는 23일부터 인천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에도 당분간 1단계를 유지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이후 지역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군민들의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기관단체 등 자발적인 방역활동에 힘입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선 고위험시설(유흥주점, 단람주점 등)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출입자 명부 관리 ▶시설 관리자 및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최소 1m) ▶1일 1회 이상 종사자 증상 확인(대장작성) ▶시설 소독 환기(대장작성) ▶출입구 및 시설 내 손 소독제 비치 등이다. 또 지역 내 주요시설에 방역을 강화하고 SNS 등을 이용한 예방수칙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언제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될 수 있는 만큼 경미한 증상이라도 등교나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며 경과를 관찰하고,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현되면 콜센터(☎1339)나 군 보건소(☎032-930-4023~5)로 전화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1단계를 유지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그동안 군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가 상향될수록 군민들의 피해가 커지는 만큼 방역수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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