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벤처기업협회가 지난 6년간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보육 및 실전과정을 제공하며 총 120여 개 지역 창업기업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19일 인천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옛 인천시니어창업센터)와 인천시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실전 창업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사회생활을 통해 경력과 기술을 갖춘 중장년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센터는 창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 교육을 제공하고 사무공간도 무상 제공해 예비 창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협회가 매년 국·시비 지원(총 1억9천500만 원)을 받아 운영하는 센터는 남동구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7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20여 개 창업기업이 입주해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 적격심사를 통과한 예비 창업자들은 최초 6개월, 최대 2년까지 이곳에서 사무실을 지원받아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지재권 출원, 경영 전반, 온라인 마케팅 등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수료생들은 입주 후 6개월간 사업자등록을 통해 창업기업을 운영하는데, 지난 6년간 총 120여 개의 창업기업이 센터에서 탄생했다. 협회는 이 중 70%가 센터 수료 후 실질적인 연간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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