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인천연구원, 인천대학교 대학중점연구소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와 ‘제6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산업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아카데미는 바이오·헬스케어를 비롯해 방역, 생물정보, 인공지능(AI),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헬스케어의 주요 이슈와 시장 동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관·연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은 ‘매개체 전파 질환 조기 대응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해외 유입 매개체 전파 질병의 효과적 대응 방안으로 질병관리청의 매개체 분포 조사 모니터링 자원화 및 결과를 소개했다.

신호준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감염병 대응 국제거점연구센터 운영 방안 제시’를 통해 국내 유입 가능 고위험 감염병에 대응할 국제거점연구센터 구축 방향과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강우철 인천대 교수는 ‘AI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매개모기 채집·분류기 개발’을 주제로 최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주요 매개종 자동 채집 및 실시간 분류 포집·탐지기 개발을 소개했다.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시대 생물정보 기술의 전망 및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훈복 서울여대 교수와 이신렬 ㈜소니캐스트 소장, 이희관 인천대 교수, 김동수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조신형 한국방역협회 상임부회장, 이강원 인천대 교수, 김태윤 ㈜라온시큐어 팀장, 권태면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 그레고리 그레이(Gragory grey)미국 듀크대 교수, 루카스(Lucas)말레이시아 말라야(Malaya)대학 연구교수 등이 참여해 발표했다.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한 권형욱 인천대 매개곤충자원융복합연구센터(대학중점연구소)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감염병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글로벌 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보건방역 분야에서의 연구 고도화, 인재 양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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