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맞손을 잡고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쏘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사진>을 열었다.

쏘카는 젊고 트렌디한 2035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업계 최초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 및 앱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제반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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