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17∼18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사랑나눔단, 구리시새마을회와 함께 관내 소외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12년째 이어지며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한 ‘사랑의 김장 나눔’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취급하는 배추·무·고춧가루·젓갈 등 신선한 김장재료를 공급받아 공사 임직원, 구리도매시장 유통인, 구리시새마을회원의 사랑과 정성의 손길이 더해지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 유통인, 새마을회 등 200여 명이 힘을 모았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직접 담근 김장김치 4천500포기(1천500상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시립요양원, 지체장애인협회 등 각 기관과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한다.

김성수 공사 사장은 "궂은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참여한 유통인 및 봉사자에게 감사 드리며, 정성으로 함께 만든 김장김치가 사회적 약자에게 훈훈한 온기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철 사랑나눔단 이사장은 "사랑나눔단은 시를 대표하는 자원봉사단체로서 김장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 지원, 명절 과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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