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장미란’으로 불리는 박혜정(안산공고)이 제11회 전국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19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2㎏, 용상 157㎏,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 279㎏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박혜정은 7월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8월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9월 2020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10월 제79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등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특히 문곡서상천배 대회에서는 합계 281㎏(인상 121㎏·용상 160㎏)을 들어 올려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여자부 76㎏급 인상에서 80㎏으로 1위에 오른 윤예진(안산공고)은 용상에서 103㎏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합계 183㎏으로 2관왕이 됐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1회 전국여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여자부 71㎏급에서는 박수민(평택시청)이 인상 90㎏, 합계 197㎏으로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