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상면 각리 부녀회장 및 적십자회원 들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0명은 지난 18일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가 후원물품(사골곰탕)을 전달하며 난방 상태를 확인하는 등 생활여건을 살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인적안전망의 활동을 독려하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인적안전망·고위험 취약계층 간 1대1 결연계획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1명당 2가구의 취약계층을 방문하였으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한 노인은 "경로당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어 적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선물도 주고 안부도 물으니 행복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올해 새로 위촉되어 활동을 시작하게 된 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곤 상면장은 "주변의 소외된 분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해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면행정복지센터는 같은 날 신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7명에 대해 위촉장을 전달했으며 이로써 총 20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지역의 복지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의 지역 인적안전망으로 활동하게 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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