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기도 공공배달앱 확대 지역 공모에 따라 2021년 1분기 우선 적용 지자체로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서비스로 유통구조가 변화되며 민간영역의 고율 수수료 배달앱에 대한 개선요구가 있던 가운데,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공공영역의 저율 수수료 배달앱인 「배달특급」을 개발했다. 이에 시·군의 공모신청을 받아 서비스 런칭을 준비하게됐다. 

경기도주식회사의 배달특급 2차 확대 지역 모집에 따라 양평군은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수수료 부담 경감 및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확대 지역으로 적극 공모했다. 그 결과, 2021년 1분기 수원, 김포, 이천, 포천과 함께 우선 적용 지자체로 선정됐다 

양평군 서비스 런칭 시기는 2021년 1월이 될 예정이다. 기존 민간영역의 배달앱이 최대 16%에 이르는 수수료율을 가진 데 비해, 배달특급은 최대 4.5%의 수수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 매출 2천500만 원 규모의 배달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의 경우 배달특급 이용시 월 150만~300만 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배달특급의 양평군 도입으로 소상공인분들의 실질적 소득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배달특급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양평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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