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평생학습동아리 ‘놀줄아는 베짱이’는 최근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립밤 100개와 천연 해충퇴치제 100개를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해달라며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금비 동아리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소외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되어, 지역공동체의 일원인 우리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작게나마 지역에 재능나눔을 하게 됐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김상돈 시장은 "직접 만든 천연제품을 지역아동을 위해 기부해 주신 ‘놀줄아는 베짱이’ 회원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시에서는 소규모공동체인 학습동아리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결성한 ‘놀줄아는 베짱이’는 격주로 정기모임을 하며 전통놀이 전수 및 창의 전래놀이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모임과 초등학교 돌봄교실 재능기부, 지역 내 행사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의왕시에는 현재 153개 동아리 1천890명이 학습동아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uiwang.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평생교육과(☎031-345-2558)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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