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최근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가문을 방문해 증서와 패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을 위한 축하의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직접 찾아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인천병무지청에서 선정한 병역명문 가문은 총 66가문으로, 이 중 한민수 가문은 1대 할아버지(한창도)가 6·25 전쟁과 월남전을 모두 참전하고, 수도고지전투에서 무공을 세워 은성화랑 훈장을 수훈했다. 또 2대와 3대 등 모두 5명이 총 422개월의 현역복무를 마쳤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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