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公望(태공망)/太클 태/公공변될 공/望바랄 망

 주(周)나라 문왕(文王)의 선군 태공(太公)이 오랫동안 기다린 사람이란 뜻으로 여상(呂尙)을 가리키는 말이다. 여상이 낚시를 하다가 주나라로 왔기 때문에 낚시군을 가리켜 태공망, 또는 강태공이라고 한다. 문왕이 사냥을하려고 사냥감을 점쳤더니, "오늘의 사냥감은 용도 아니고 곰도 아니다. 패왕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 했다.

문왕은 여상을 위수(渭水) 북쪽 강가에서 만났다. 점친대로 크게 기뻐하며 "나의 선군 태공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인이 있어 주나라로 올 것이다. 주나라는 이로인해 흥할지니라.’라고 하셨는데 실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인 것 같소! 태공께서 바라기를 오래이셨지요." 문왕은 여상에게 태공망(太公望)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기 수레에 태우고 돌아가 스승으로 섬겼다. <鹿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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