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된 파주장단콩축제를 대신할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임진강역 앞 임시주차장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판매물품은 파주장단콩과 파주개성인삼, 한수위쌀 3개 품목으로, 양질의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파주개성인삼 드라이브 스루 행사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지난 행사에서 발견된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해 방문객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드라이브 스루 행사 특성상 도보로 방문하기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사기간 문산역과 임진강역을 순회하는 셔틀버스와 드라이브 스루 무료 택시를 운영한다.

또한 도보 방문객들이 무거운 구매품을 들고 이동하는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임진강역에 천원택배를 운영해 구매물품을 가정으로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필요 이상으로 넓은 동선을 축소해 방문객들이 신속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농민들의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들이 파주 대표 특산품인 장단콩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완벽한 방역조치 아래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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