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단절 ~미래 불안감 한일 대학생 온라인으로 교감
상태바
인간관계 단절 ~미래 불안감 한일 대학생 온라인으로 교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화상 토론 4개 참여 그룹 결과발표회 열어
  • 김강우 기자
  • 승인 2020.11.23
  • 1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일 진행된 수원·시즈오카시(일본) 대학생 온라인 교류 결과 발표회에서 참여 학생들이 손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지난 20일 진행된 수원·시즈오카시(일본) 대학생 온라인 교류 결과 발표회에서 참여 학생들이 손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면서 다른 학생과의 교류가 줄어들었어요. 휴업, 인건비 삭감으로 아르바이트할 기회도 줄어들었고요."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한 수원·시즈오카시(일본) 대학생 온라인 교류 결과발표회가 지난 20일 열렸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변한 일상’, ‘한일 민간 교류의 중요성’,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와 트렌드’ 등을 주제로 올해 8월부터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그룹토론을 했고, 이날 결과를 발표했다.

7월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된 일본 시즈오카시와의 온라인 교류에는 수원지역 대학생 18명과 시즈오카시 대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8월부터 10월까지 그룹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해 3~5회 온라인 토론을 했다. 토론은 한 번에 2시간 이상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한 토론이 많았다. 4조 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설명회가 취소되면서 채용 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졌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의 한 대학생은 "동 세대의 시선으로 양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일 학생 간 온라인 소통이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즈오카시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최근 일본에서는 ‘제4차 한류 붐’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가 높다"며 "한일 대중문화를 주제로 했던 토론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교류는 방문 교류의 대안으로 기획했는데, 정기적으로 온라인 교류를 운영해 한일 학생들이 소통할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