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기본계획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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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기본계획 공개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0.11.23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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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하수처리장 전경. < 인천시 제공>
승기하수처리장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현대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남동산업단지 폐수 유입 등으로 처리능력 저하 및 악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을 23일 고시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연수구·미추홀구·남동구 일부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1995년 최초 준공 이후 2007년 고도처리 개량공사 외에는 대규모 개선사업 없이 운영돼 왔다. 처리구역에 위치한 남동산업단지의 업종 다양화 등으로 고농도 공장 폐수가 발생하고, 연수구·남동구 일대 오수 전용관로 매설 지역이 확대되는 등 오염물질을 완벽히 처리하기 어려워졌다는 판단이다.

이를 개선하고자 시는 지난 9월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반영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또 이를 근거로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 고시 및 대형 공사 입찰 방법 심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2천980억 원을 들여 하루 처리용량 25만t 규모의 수처리시설은 완전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착공 예상 시기는 2023년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국비를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시는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하수와 분뇨를 적정 처리할 수 있게 돼 악취 방지와 연안 수질보전 등 공중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 시행 시 지역 업체와 장비·인력 등의 참여 비율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화시설 상부에는 공원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기존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하수처리시설이 주민친화시설로 변화될 전망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국내 최고의 하수도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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