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궁동 생태교통마을을 벤치마킹하려는 전국 지자체와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년보다 방문객이 줄었지만 인천시 중구 등 21개 지자체·단체에서 120여 명이 생태교통마을과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생태교통수원 2013’ 현장을 둘러보고 축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벤치마킹 대상은 2014년 8월 개관한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로 ‘생태교통수원 2013’ 이후 생태교통을 지속해서 홍보하려 조성한 공간이다. ‘생태교통수원 2013 사업현장 생생투어’, ‘수원화성 성곽길 스탬프 투어’ 등을 운영한다. 자전거발전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 골목박물관에서는 ‘생태교통수원 2013’ 당시 사진, 스크랩북, 자전거 모형, 시가 7년간 참가한 생태교통 국제·국내 행사와 관련된 물품을 볼 수 있다.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는 내년부터 ‘마을 영상실’을 운영해 생태교통 실천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지만 ‘거리 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19일부터 휴관 중이다. 

김강우 기자 k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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