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따뜻하고 정이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웃과 함께 하며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나눔의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고추장 담그기에 이어 북한이탈주민 및 홀몸노인 등 위한 김장나누기 행사를 증포동주민센터에서 가졌다.

특히 지난 20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천시장의 부인인 남선희 여사 등 회원 40여 명이 참여해 김장을 담궜다.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소외감을 가질 수 있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취지로 북한이탈주민도 함께 참여해 400 포기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담근 김치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홀몸노인 70가정에 훈훈한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권명희 회장은 이날 "올해는 유독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른 때보다도 더 힘들고 외로운 시간을 보낸 거 같다"며  "이번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봉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문화 형성에 적극 동참하는 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이천시지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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