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안중학교는 ‘제13회 교내 독서토론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독서토론대회는 지난해와는 달리 코로나19로 학생들과의 대면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1, 2, 3차 대회를 학년 별로 진행됐다.

‘독서토론 프로그램, 대안 톡(Talk) 투 유’는 국어, 도덕, 사회, 역사 등의 교사 협의체를 통해 도서를 선정한 뒤 해당 도서와 사회 문제를 결부시켜 토론 주제를 정하고 교사 전원이 심사에 참여한다. 

1차 대회 선정 도서는 ‘고릴라는 핸드폰을 싫어해’로, 토론 주제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 규제다.

2차 선정 도서는 ‘동물농장’으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자의 개인이동통제전자기기(안심밴드) 착용 제도화를 주제로 원탁토론으로 진행됐다.

3차 주제 그림책은 「거짓말 같은 이야기」(1학년), 「맑은 하늘, 이제 그만」(2학년), 「바다 괴물 대소동」(3학년)이다.

자신이 속한 팀에서 마인드맵을 접목해 1차 토론을 하고, 다른 토론 팀으로 이동해 작성된 결과물에 댓글을 달고 2차 토론을 한 뒤 다시 자신이 속한 팀으로 돌아와 결과물을 보고 최종 논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안중은 ‘독서토론 프로그램, 대안 톡(Talk) 투 유’ 일환으로 1학년 입학생들에게 전문가 초빙 ‘토론으로 열어가는 그림책 수업’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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