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숙박·여행 할인쿠폰 발급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이 다시 중단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24일 0시부터 중단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숙박 할인쿠폰이 56만장 정도 발급됐다"며 "이미 예약한 경우에는 사용할 수 있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여행 할인쿠폰 발급을 전면 중단한다.

숙박 할인쿠폰과 마찬가지로 신규 발급이 중단되는 것으로 기존에 발급된 쿠폰은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2만장 정도 발급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숙박·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28일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을 재개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여행 할인쿠폰 사업을, 이달 4일부터는 숙박 할인쿠폰 사업도 다시 시작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부담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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