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23일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하는 ‘한과 만들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소된 우리 쌀 소비를 확대하고, 체험활동이 제한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기센터는 사전에 접수한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지난 19일부터 택배를 통해 유과피·조청·쌀튀밥으로 구성된 한과 만들기 키트를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교육 후 개인SNS에 체험교육 후기를 남긴 교육생 중 30여명을 선정해 ‘우리 쌀 이용음식’ 책자를 배부 할 예정이다.

구형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한과 만들기 체험교육이 변화한 식습관으로 인해 줄어든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우리 쌀과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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