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20년 하수악취 저감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시는 정화조 및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자치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종합평가는 ▶시설설치 및 개선분야(14점) ▶하수도 관리 점검분야(52점) ▶홍보 및 교육분야(13점) ▶기타, 하수악취 민원 저감과 하수악취 저감 우수사례(21점)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 13개 지표를 토대로 하수악취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특히 구는 서울시 최초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및 분뇨의 처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정화조 청소수수료를 지원해 원활한 정화조 청소가 이뤄지게 하는데 선구적 역할로 타 자치구에 확산효과를 가져왔다.

또 하수악취의 근본적인 원인분석과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 등 악취 저감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민·관 합동 및 부서간 협업을 통해 하수악취 및 악취저감시설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하수악취 민원을 현저히 줄이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3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주민들의 쾌적한 도시 생활을 위한 우리구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가 되도록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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