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23일 군수실에서 부군수를 비롯해 국·과장, 직속기관 및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단 없는 적극행정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업무 점검을 위한 부서별 현안사업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대책보고를 겸한 자리였다.

유 군수는 그동안 미뤘던 행사들을 엄격한 방역대책 아래 하나씩 치르고 있지만,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상황별로 잘 대처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먼저 격려했다. 이어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과 현장 간의 괴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의 문제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공직자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또 각종 도시계획시설 사업 추진 시 입안부터 결정·인가까지 절차별로 신속하게 협의해 적시성 있는 도시계획시설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유천호 군수는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함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에서 비롯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문책하지 않도록 할 것이니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기 바란다"며 "적극 행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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